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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에 해당되는 글 3건
2010/01/29 00:30
* 이제야 비로소 나는 소셜 댄싱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전에는 동호회 동기나 도우미 했던 기수 사람들처럼 나름 강한 고리로 연결된 사람들 말고는 마땅히 얘기하고 사귈 사람이 없었는데, 그동안 들은 강습, 연습모임 등 덕분에 요샌 출빠해서 반갑게 아는 척하고 아는 사람이니까 먼저 춤추고 잠깐 얘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졌다.
냉정하게 보자면, 예전에는 내가 워낙 춤을 못 췄으니 강한 고리로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에겐 인지되지 않았던게 아닐까(별로 친해질 필요 없는 사람 쯤) 싶은 생각도 조금 들긴 하는데. ㅎㅎ
어쨌든 요샌 무척 즐겁다. 스윙 인생 중 최고의 시기.

* 원래 오늘 저녁에 들으려던 삼리딩 워크샵이 캔슬되서 집에 가서 쉴까 하다가 요새 연습을 좀 게을리한 것도 같아서 연습을 주목적으로 빅애플 목욜 강습생 정모에 출빠.

락스텝, 트리플스텝, 킥볼체인지, 찰스턴 베이직 킥앤킥, 턴, 스핀 등을 연습했다. 턴,스핀 연습은 사실상 처음 하는거니 제대로 될리가 없고. 킥볼체인지는 여전히 급한 느낌. 트리플 스텝은 포워드, 백워드, 크로스를 자유자재로 할 수가 없다. 정해진 레파토리로 번갈아가며 하는건 되는데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트리플을 밟으려면 발이 꼬인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매주 목욜엔 연습하러 출빠하는게 좋을 듯. CSI 갔다와서 생각하다가 느낀게, 베이직을 게을리하지 않는게 무척 중요할 것 같다. 연습 파트너의 로망은 이루어질 날이 언제일지 모르니 혼자할 수 있는거라도 꾸준히 해야할 듯.

목욜 정모는 나름 4개 기수의 린디 강습생 정모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정말 스윙판이 침체기인걸까. 쌤, 도우미, 강습생 다 합쳐서 14쌍 정도 된듯.... 아, 한 기수는 졸파라서 안 왔지...
어쨌든 편하게 홀딩 신청하고 한분으로부터는 과분한 칭찬도 받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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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4:07
* 주말 동안 CSI 2010 잘 다녀옴.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 자세한 건 다음에.

* 어젠 무료입장 이벤트를 이용해 가까운 당산 스카이에 출빠. 지난 주엔 사람도 많고 재밌었는데, 이번 주는 so so. 일단 내 다리 상태도 좀 안 좋았고, 음악은 그저 그랬고, 잘 추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는 없었고.

그래도 그동안 연습모임이나 강습 같이 들었던 사람들이랑 인사 하고 얘기 몇마디 나눌 수 있었던게 그동안 다른 빠 출빠 할땐 없었던 재미였다. 그리고 음악이 그저 그렇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지만 홀딩하는 순간만큼은 최대한 재밌게 추려고 노력을 기울여보았다.

* 지난 주 스카이에선 무엇보다도 크리스탈 님이 춤추는 걸 직접 볼 수 있었던게 대박이었다. 즉석 잼도 벌어졌는데 그런 광경을 처음 보는거라 무척 흥분되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수다스윙 연습모임에서 출빠 번개 해서 그 사람들이 와있던거였다.

* 어제 잠깐 반년전에 보다가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서 포기한 강습 서머리 동영상을 보는데, 뭐하고 있는건지 다 보이더라(당연히, 보이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얘기). 신기했다. 연습하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연습할 파트너가 없으니 나는 안 되겠지. ;ㅁ;

* 메모 :
"중요한건 마음이겠지요"
"마음이 중요한건 나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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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04:03
* 쓰고 싶은 얘기는 매번 생각나는데, 잘 정리해서 올려야지 하는 생각에 매번 미루다보니 글 안 쓴지 두달이 됐다. 내가 무슨 에세이 쓰는 것도 아니고, 잡담이니까 그때그때 두서없더라도 기록을 남겨야겠다.

* 지난 이야기들은 나중에 몰아서 하기로 하고. 오늘 느낀 것들.
CSI 웰컴 파티를 갔다오면서 느낀 것을 동호회 게시판에 적으려다보니 무슨 일기장도 아니고 뻘쭘한 것 같아서 두번이나 쓰다 지웠다 한 글. 새로 고쳐서 올리자니 또 언제 올리게 될지 몰라서 썼다 지웠다한거 그대로 복사해 놓는다.
요샌 다시 춤추는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듯.
작년 4월 즈음에 춤춘지 7개월만에 춤이 즐거워졌다고 느낀 이후로 요새처럼 춤이 재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뭐 요새도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비루한 리더의 성장기는 출빠가 그렇게 내내 재밌기만 한거는 아니었던터라.  당연히 간지, 엣지 같은건 없지만, 요샌 어차피 그런건 원래 없던 거니까 신경 끄고, 음악 듣고 춤추는 거에만 집중하면 참 갠춘하다.

오늘 웰컴파티 갔다오면서 생각해보니 요샌 다시 춤추는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듯.
파트너들은 어떤지 알길이 없지만 일단 나 자신은 요새처럼 춤이 재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아직 성장하지 못한 리더에게 출빠가 내내 재밌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는데
요새는 여전히 안되는 것들 투성이지만, 안되더라도 시도해보는 재미가 생긴 듯.

지진아에게 춤의 맛을 알게 해준 여러 외부강습 강사님들이 고맙고
그동안 견뎌주고 웃는 얼굴로 홀딩해준 팔뤄들이 고맙고.

무엇보다 강습 꼬박꼬박 나갈 수 있게 무리한 일정은 자주 없는 직장과
내 지출중 식비와 주거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나가는 강습비에게 경배를. -_-
위에 꺼 두개는 쓸까 말까 하다가 지운 흔적이고
최종적으로 올린거는 짧게 다음과 같이.
나는 이제야 춤이 재밌어지나 봅니다 ㅎㅎ
지터벅 도우미했을때 이후로 요새가 가장 재밌는 듯.
여전히 저렴하기 그지 없지만 저렴하면 저렴한대로 엣지 없으면 엣지 없는대로  
그냥 지금 상태로 춤추는게 요샌 무척 즐거운 것 같아요
딱 요상태일때 CSI를 가게 되서 곱배기로 즐거움 ㅋㅋㅋㅋㅋㅋ


* 나의 완소 강습들 : 조각 바운스, 바다찻집 뮤지컬리티, 해피빠 이지린디2, 바다찻집 베이직 심화, 린디매니아 모멘텀&스트레치, 넝클 연습모임, 바다찻집 블루스 비기너(강습 들었던 순서대로). 다른 강습들도 좋지 않았던 강습은 하나도 없었지만, 이 강습들이 아니었다면 요새 느끼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을 것이다.

* 최근에 했던 생각들 메모 :
"자신을 믿지 못하거나 파트너를 믿지 못하면 춤 출 수 없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파트너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면 두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역시 춤출 수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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