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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00:41
요새 근황

* 1년전 입사한 곳에서 계속 일하고 있음. 그때 고민했던 T모사에 안 가기로 결정한 것은 1년이 지난 지금 와서보면 엄청나게 현명한 선택이었음. ㅎㅎ

* 린디합 계속 춥니다. (지금까지 올린 스윙잡담이 몇갠데..이건 말할 필요가 없을듯-_-)  그래도 걍 요약하자면, 한때의 진상 지진아가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과 관심과 노력을 퍼부어가며 훌륭한 쌤들에게 배운 결과 요샌 그나마 춤춘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음. 어제 저녁에 간만에 연락된 한 친구가 "요샌 춤 잘추겠네요?" 묻길래 "장난아니죠 ㅋㅋㅋ" 라고 뻥칠 정도였음.

린디합 위주로 배우고 있고. 요새 관심사는 베이직의 궁극이라 할 수 있는 뮤지컬리티인데 어려움. 블루스, 찰스턴도 기회되는대로 종종 배우고 있음. 슬로우, 패스트 린디도 배우고 싶고. 솔로 재즈 무브먼트도 잘 하고 싶은데.. -_- 하고 싶은게 왜 이리 많나.

* 얼트서강 프로젝트는, 춤바람 난 덕분에 장시간 동안 생명유지만 해오다가, 요새 다시 후배랑 개발 스터디를 일주일에 두번 정도 진행하고 있음. 춤추러 갔다와야하니까 자정 넘어서 내 자취방에서 모여서 책 읽음. 소셜 웹 기획에 대한 책도 읽고, 일년 동안 다른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도 더 생긴 곳도 있고해서 들러봤는데, 얼트서강만큼 기획 제대로 해서 한 곳은 없었음. ㅋㅋ 문제는 춤바람 나서 개발할 시간이 없다는거 -_-;

* 춤추면서 독서량도 1/10쯤으로 줄어버린 듯. 뭐 그뿐 아니라 블로깅 하는 시간, 티비나 영화 보는 시간도 1/10 정도로 줄어버린 듯. -_-; 인생에 뭐 이렇게 한번쯤 버닝할 때도 있어야지 않겠나. 20대를 너무 심심하게 보냈으니.

* 요새 다운받아 보는 티비 프로그램이라고는, 무한도전, 개그콘서트, 하땅사가 전부. 나머지는 모두 정리했음. 미드는 한달에 한번 정도 그레이 아나토미, 멘탈리스트 정도만 봄.

* 전에는 자전거도 타고 수영장에도 다니고 농구장 가서 혼자 농구도 하고 그랬는데, 귀찮아서 점심 시간에 남는 시간 동안 헬스장 가서 잠깐 몸만 풀고 오는 식으로 운동은 정리했음. 자전거는 도둑 맞지 않았다면 계속 탔겠지만.

* 뭐 쓰고보니 근황이 결국 춤으로 인한 영향으로 정리되는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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