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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7 02:45
1. 지난 일욜에 심야로 [하모니]를 봤는데, '뭐 최루영화 따위 그냥그냥 보면 되지'하고 생각하고 갔다가, 1년치 눈물을 다 흘리고 온 것 같다 -_-; 막 기억에 남고 그런 건 아니지만, 볼때는 울지 않고 배길 수가 없었다.

2. 오늘 방금 [그레이 아나토미] 6x12를 보는데... 후반부를 보면서 처음엔 "아... 아흐.... 어흑...." 이렇게 신음만 내다가,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와 연기에 도저히 입에서 터져나오는 "으아악" 비명을 참을 수 없었다. 끄아아 비명을 지르다보니 흐르는 눈물도 주체할 수 없었다. 지금도 가슴이 진정이 안 된다. 그레이 아나토미가 진리라고 평소 얘기하고 다녔지만, 나를 이정도까지 흔들어놓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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